자이글 요리 몇가지 레시피 1년 후기 장단점 분석 #자이글 핸썸 블랙 세척 활용 #자이글 돈까스 고구마 피자 생선구이 삼겹살 소고기 닭고기

 

 

#자이글 요리 몇가지 레시피

#자이글 1년 후기 장단점 분석

#자이글 핸썸 블랙 세척 활용

#자이글 돈까스 고구마 피자 생선구이 삼겹살 소고기 닭고기

 

 

오늘은 벌써 산지 1년 좀 넘었지만
자이글 핸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쓰다 보니까 생각보다 좋기도 하고

생각보다 꼬지기도 해서

참 묘한 물건(?)이더라고요. 요~물!

 

갖긴 싫지만 남 주긴 아까운 물건이랄까요?

 

 

 

우선 자이글의 최대 장점은
연기와 냄새가 정말 적게 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게 최대 장점이자
거의 유일한 장점.

 

 

자이글은 세척이 용이하다고 나오지만

그다지 편리한 편은 아닙니다.

쓰다 보면 광고에서처럼 그냥 키친타월로만

쓱쓱 닦아내기 찝찝하거든요.

 

일반적인 설거지를 해서 관리하는데

그게 편하진 않잖아요?ㅋㅋ?

 

물론 기름통도 처리하고 닦아야 하고요~

 

 

 

 

사진은 생물 갈치구이 모습인데요,

 

생물, 냉동 생선 다 구워봤는데
생선 구울 때는 자이글이 짱짱입니다~!

 

 

 

 

익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고
저렇게 많이 생선을 펼쳐놓으면
골고루 잘 익지는 않지만

 

세상 편한 것만은 인정~!

 

 

 

 

고등어, 삼치, 꽁치
기름이 많은 생선일수록
더 빨리 익는다는 느낌적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냄새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죠~
하지만 평소 프라이팬에 구울 때보다는 1/10 정도니까
고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but, 저희 집은 생선 쪽보다 육식 파이기 때문에
고기를 구워 먹는 용도로 기대하고 샀는데요.

 

삼겹살은 자이글에 구우면 정말 맛없습니다.
자이글의 최대 단점
이죠.

 

 

 

 

자이글로 삼겹살을 구우면
엄청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기름이 묘하게 다 빠져서
정말 맛없는 고기를 드실 수 있어요.

 

 

 

 

기름이 튀지 않고 냄새가 적다는 부분은
역시나 인정해줘야 하지만

 

고기 육질이 육포화되기 때문
자이글에 삼겹살은 완전 비추입니다.

 

 

 

 

오븐에다 삼겹살을 구웠을 때는
기름이 빠져도 맛있던데
자이글에 구우니까 진짜 별로...

 

자이글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고구마 구울 때나 쓰는 게 최고예요.

군고구마 맛이 나거든요~

 

 

 

 

딱 봐도 멀쩡한 삼겹살처럼 보이지 않죠?

 

아마 다들 저처럼 홈쇼핑에서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광고에서는 육즙 좌르르 먹음직스러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실망하는 부분입니다.

 

 

 

 

버석버석.

 

기름 안 빠지는 네모 팬에도 구워봤는데
기름 첨벙, 맛은 비슷ㅋㅋㅋㅋㅋ

 

그나마 돼지고기는 나아요..

 

예열된 팬에 빠른 시간 앞뒤를 빠삭하게 구워

육즙을 가둬야 하는 소고기는 진심 최악이고

도전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2cm 한우 스테이크 똥망의 추억ㅋ

 

 

 

 

자이글에 굽기 위해
기름띠를 제거하고 닭을 콜라와 청주에 절여놓았어요.

 

 

 

 

잡냄새가 나지 않게
향신료를 조금 넣었는데요.

 

카레 분말, 어니언 분말, 허브솔트 등으로
간을 해주었지요~

 

 

 

 

자이글에 닭을 구워봤는데
닭은 또 괜찮아요. 쏘쏘.

 

물론 닭 역시 골고루 익진 않지만
여러 번 뒤집어주고 인내심을 갖고 익히면
먹을만한 비주얼이 나옵니다.

 

 

 

 

자이글 핸썸에는 온도조절계가 달렸지만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어요.

 

레버 조절이 거의 안되더라고요...

오래 켜놓으면 꺼지기 일쑤고ᄏᄏ

 

 

 

 

카레향 치킨 완성~

 

누릿누릿하게 구워졌는데
굽네나 본스치킨의 오븐 치킨이랑 흡사해요.

 

자이글에 생선과 닭은 강추입니다.

 

 

 

 

자이글은 냉동식품을 구울 때도 씁니다.

 

네모 팬에 약간의 오일을 두르고
탕수육을 익혀봤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중앙 부분부터 익기 때문에
고루 익는 느낌이 없지요.

 

but, 기름을 많이 먹지 않아서  
이것 또한 장점이 될 수 있어요.

 

 

 

 

냉동 탕수육, 군만두, 냉동피자, 돈까스 익힐 때도

자이글 한번 써보세요.

 

물론 자이글을 꺼내는 데까지 엄청 귀찮지만
주방에 기름 튀고, 폐식용류 처리하는 골치 아픈 일이 줄어서
가뭄에 콩 나듯 사용합니다 ㅎㅎㅎ

 

 

 

**

덩치가 커서 식탁에 놓고 쓰기도 애매합니다.

 

며칠 동안은 내놓고 써봤는데
저희 집은 6인용 식탁 쓰는데도 자이글은 자리 깡패에요.

먼지도 쌓이고요..

 

그냥 잘 안 쓰게 돼요.

손이 안 가요.
그런데 없으면 또 허전할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궁금하다고 살만한 물건은 아니고요,

미식가에 가까운 분들도 살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특히 고기를 선호하는 집에서는
사서 후회하는 물건 중 하나일테지요.

 

집안 연기 질색하고

생선구이 마음껏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두 팔 벌려 강추합니다 ;)

 

 

자이글 프로 1년 사용, 솔직후기였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