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버 얼룩제거제 성분 분석 #친환경 식물성 세제일까? 의문 #아이허브 세제 #Ecover Stain Remover

 

 

#에코버 얼룩제거제 성분 분석

#과연, 친환경 식물성 세제일까?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아이허브 오플닷컴 쿠팡직구 세제

#Ecover Stain Remover

 

 

 

Ecover Stain Remover , 6.8 fl oz (203ml)

 

 

아이허브, 오플닷컴, 쿠팡직구 등에서

4천 원 ~ 5천 원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세제 중 하나인 에코버 얼룩 제거제입니다.

 

 

 

 

에코버 얼룩제거제의 기능은

아기 토 얼룩이나 커피 얼룩 자국, 김칫 국물, 고추장,

생리혈, 와이셔츠 목둘레 손목 찌든 때, 땀에 의한 누런 변색 등

 

만능으로 지워진다 해서

맘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제품인데요.

 

 

 

 

이렇게 내장 솔이 달려있고요.

 

세제를 약간 눌러짜서
찌든 때나 얼룩 부위에 살살 문지르는 방식.

 

 

 

 

용기와 같은 플라스틱 솔 재질인데도

부들부들하더라고요.

옷감이 상하지 않게 문지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저는 에센셜 오일을 자주 다루는데

향기는 로즈메리와 라벤더 오일의 상쾌한 향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성분표를 보니 1도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ㅎㅎ

 

 

 

 

스카이블루 컬러 기모 티셔츠에

고추장 소스를 묻힌 채로 다녔네요.

외식만 하면 이 꼬라지ㅋㅋ 칠칠이;;

 

에코버 얼룩제거제로 한번 지워보도록 하지요~

 

 

 

 

거의 흰 빨래에만 사용했었는데

어차피 동네, 집에서 입을 옷이라 실험 삼아 사용해봤습니다.

 

옷감에 물이 묻은 상태보다

묻지 않은 상태에서 얼룩제거 효과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고추장 소스 얼룩에 살살살 문지르고,

20분 정도 방치한 뒤,

손으로 한두 번 살짝만 비벼서

바로 세탁기에 넣어 다른 옷과 함께 빨았어요.

 

 

 

 

완벽하게 사라진 고추장 소스의 흔적!

 

제가 한 6시간 넘게 묻히고 다녔던 건데도

흔적 없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흰 셔츠의 손목과 목둘레 찌든 때에는 좋은 걸 알았는데

색깔 옷엔 처음 해봐서 좀 놀랐습니다.

 

 

 

 

WOW 놀라울 정도의 세정력.

그럼에도 변색이 없었다는 점~

 

너무 좋은 제품이라 찾아봤더니

에코버는 친환경 식물성 얼룩 제거제로 유명하고

그래서 아기 엄마들이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에코버 얼룩제거제 성분표를 확인해보니,

약간 갸우뚱하게 되었는데요.

 

 

Aqua Water, lauryl glucoside, sodium laureth sulfate,
sodium chloride, alcohol denat., fragrance,
citric acid, subtilisin, linalool,
methylisothiazolinone, benzisothiazolinone, cellulase.

 

아쿠아워터, 리우릴글루코사이드,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소듐클로라이드, 변성알코올, 향(프레그런스),

시트릭애씨드(시트르산), 서브틸리신, 리날로올(리나눌),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벤즈이소시아졸리온, 셀룰라아제

 

 

제 기준에 문제가 되는 성분이 꽤 들어있던 거예요.

완전 100% 식물성은 아니라는 말이죠~

 

물론 100% 친환경 제품을 찾기 어렵겠거니와

그렇게 만드는 회사도 많지 않겠지만

너무 친환경~ 오가닉~ 식물성~ 아기 옷에 사용해도 안전한~

뭐 이런 마케팅에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좀 의문이 들더라고요.

 

 

 

 

에코버 얼룩제거제의 성분 중에

잘 모르실 거 같은 성분을 하나하나 풀이해 보았습니다.

 

 

라우릴글루코사이드(Lauryl Glucoside)

코코넛 오일이나 옥수수, 감자 전분 등에서 추출,

대표적으로 순하고 안전하다고 주목받는 계면활성제 성분 중 하나

* 그뤠잇~!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odium laureth sulfate, SLES)

샴푸나 바디워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합성 계면활성제

 

소듐클로라이드(sodium chloride)

소금으로 계면활성제의 점성을 높이는 효과를 주는 결합물 연마제

 

시트르산(citric acid)

구연산 일종

 

서브틸리신(subtilisin)

효소의 일종, 단백질 분해 용해제, 보습작용, 피부 컨디셔너로도 사용

 

리날로올(linalool)

향료, 라벤더 향 성분의 하나로 민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쾌하게 퍼지던 라벤더와 로즈마리의 향의 정체군요.

 

메칠이소치아졸리논(methylisothiazolinone)

살균 보존제, 옥시 가습기 살균제, 국내 치약, 구강청결제에 사용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화학제.

 

벤즈이소치아졸리논(benzisothiazolinone, BIT)

방부제, 보존제, 살생물제, 페브리즈에 들어가 있어 논란이 되는 화학제.

 

셀룰라아제(cellulase)

섬유소가수분해효소

컬러 유지와 먼지 흡착 방지 요소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는 워낙 많이 쓰이는 거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서 문제 되는 건,
메칠이소치졸리논과 벤즈이소치아졸리논, 리날로올일 듯해요.

 

물론 등급에 따라서 다르다고는 하지만

등급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거니와

절대로 친환경적이지 않아서...

옥시 사태 이후에 너무 예민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물론 찌든 때도 잘 지워주고 제품이 워낙 좋아서

계속 사용하긴 할 거지만

왠지 찝찝한 기분은 버릴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참고만 해두세요.


헹굼을 여러 번 돌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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